【베를린 AFP 로이터=연합】 구 동독지역의 철강근로자들은 사용주측이 일방적으로 파기한 임금인상 합의내용의 관철을 위해 1일부터 60년만에 최대규모의 경고파업에 돌입하기로 했다.구 동독지역에서의 전면파업을 준비중인 독일 최대 노조인 IG 금속노조는 이와 관련,『당초 합의한 26%의 임금인상이 제대로 이행되더라도 구 동독 근로자들의 임금은 서독지역 수준의 82%에 불과한 실정』이라며 합의안을 일방적으로 파기한 경영주측은 이를 즉각 철회해 실행에 옮길 것을 강력히 요구하고 있다.
10여만명의 근로자들이 참가한 가운데 시작될 이번 경고파업은 이달 중순까지 단계적으로 진행될 파업형태중 일부분에 불과하다고 IG 금속노조 대변인은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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