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한기봉특파원】 국제원자력기구(IAEA)는 31일 특별이사회를 소집,북한을 핵안전협정 불이행국으로 규정하고 유엔에 북한 핵문제 처리를 회부하는 결의안에 관한 논의를 시작했다.결의안은 IAEA 35개 이사국의 기조연설과 찬반토론이 끝나는대로 빠르면 31일 하오(한국시간 1일 상오) 채택되거나 다음날 상오(1일 하오)중에 채택될 것이 확실시된다.
한스 블릭스 IAEA 사무총장은 북한이 핵안전협정이 규정한 사찰협력 의무를 위반하고 특별사찰 요청을 받아들이지 않고 있는데 따라 협정불이행국으로 간주한다고 특별이사회에 보고했다.
한편 북한은 30일 최학근 원자력공업부장 명의의 전문을 블릭스 사무총장에게 보내 IAEA 이사회의 모든 결의를 거부하며 특별사찰을 수락할 수 없다는 북한측 입장을 재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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