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검 동부지청 특수부는 31일 무허가 대형학원을 차려 고등학교 재학생들에게 불법과외를 해온 서울고시학원 원장 배관성씨(40·서울 강남구 개포동 187 주공아파트 501동) 등 학원 원장 4명을 학원설립·운영에 관한 법률 위반혐의로 구속했다.검찰에 의하면 배씨 등은 지난 89년부터 서울 송파구 잠실동과 오금동 등 7곳에 「외국어학원」 「고시학원」 「속셈학원」 등 무허가사설 과외학원을 차려 국·중·고생 1천3백여명을 대상으로 1인당 월 12∼20만원의 교습비를 받아 모두 26억1천5백여만의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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