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원은 29일 지난 72년 10월 유신이후 처음으로 청와대 비서실과 경호실에 대한 실지감사(현장감사)에 착수했다.감사원은 성역없는 감사를 펴나간다는 방침에 따라 이번 청와대 감사에 이어 안기부에 대해서도 실지 감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감사원은 이제까지 청와대와 안기부에 대해서는 서류감사만을 해왔다.
감사원의 한 관계자는 『이번 청와대 실지감사는 앞으로 성역없는 감사를 펴나간다는 감사원의 의지를 반영한 것』이라며 『안기부에 대해서도 비밀사항 보호를 규정하는 현행법상 실효를 기대하기는 어렵지만 상징성을 고려해 실질감사를 실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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