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베오그라드 로이터 AFP=연합】 미국은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의 세르비아계 지도자들이 국제평화 계획에 서명하도록 만들기 위해 세르비아계 군을 폭격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미 시사주간지 뉴스위크가 28일 보도했다. 이 잡지는 백악관이 세르비아계 진지의 폭격을 절실하게 바라고 있는 것은 아니지만 공습계획 수립을 서두르도록 국방부에 지시했다면서 미 행정부는 군사적 위협을 가하지 않으면 세르비아계가 교묘한 방법으로 시간을 끌면서 동부 보스니아의 회교계 거주지구 유린을 획책할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고 전했다.세르비아계 진지폭격 가능성은 콜린 파월 미 합참의장이 지난주 미국을 방문한 더글러스 허드 영국 외무장관과 이를 논의할 정도로 심각하다고 뉴스위크는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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