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북 로이터=연합】 대만과 중국은 지난주 민간교류를 강화하기로 합의했으며 이로써 양측 공식 대표들이 오는 4월 처음으로 회담할 수 있는 길을 열었다고 대만측 협상대표가 28일 말했다.대만 해협교류재단(SEF)의 시휴 유씨는 양측이 지난주 북경에서 우편교류,여행증명서 등에 관한 회담을 가졌다고 밝히고 『양측이 실용적으로 문제에 접근해 해결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대만 신문들은 SEF의 체인 추 사무국장이 4월초 북경을 방문,여행증명서에 관한 협정 초안에 서명하고 싱가포르 회담을 사전 조정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번 북경회담에 앞서 양측 관리들은 오는 4월 싱가포르에서 열릴 예정인 구첸푸 SEF 회장과 중국의 양안교류협회 왕도함회장간의 회담이 이번 북경회담의 성공에 달려있다고 말해왔다.
4월 싱가포르 회담은 대만의 중국내 투자보호,범죄퇴치를 위한 양국간 협력 등에 중점을 둘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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