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삼대통령은 27일 『이번 공직자들의 재산공개는 우리 역사에 큰획을 긋는 일이 될 것』이라며 『도덕성을 회복하는 의식전환에 있어 시끄럽기만 했던 5공 청문회보다 몇백배의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김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이석채 경제기획원 예산실장 등 각부처 예산담당자 31명과 조찬을 함께하며 『공직자들의 재산공개로 일어나고 있는 불행한 일은 공직자가 깨끗하지 않으면 안된다는 교훈을 주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 대통령은 『공직자는 국가에 봉사한다는 생각만 가져야지 명예와 부를 함께 가지려는 생각은 버려야 한다』면서 『공직자 재산공개는 부정부패척결뿐 아니라 부동산투기를 억제하는데도 결정적인 기여를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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