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억 신고 강신화씨 “사업실패 탓”시·도교육감 15명이 공개한 재산은 평균 8억3백만원 정도로 차관급 전체 평균 재산10억8천여만원 보다 적지만 시·도지사의 평균재산 7억5천2백만원 보다 많았다.
교육감중 일부는 땅부자로 밝혀졌는데 김병두 강원교육감은 화천군일대에 임야 전답 등 42필지 10만2천2백만원)을,김주현 경북교육감은 14필지 16만4백15평(신고가액 1억4백50만원),백승탁 충남교육감은 32필지 2만2천7백71평(신고가액 7억8천4백37만원)을 신고했다.
김 강원교육감은 대부분 화천관내 종중땅 선산 등 상속재산이라고 해명했으며 김 경북교육감도 안동김씨 정헌공파 19대 장손으로 장손상속받은 땅이라고 해명했다.
백 충남교육감도 원래 집안이 예산농고를 운영하는 등 유지여서 상속받은 땅이 대부분인 것으로 알려졌다.
차관급중 재산규모 최하위로 집계된 강신화 경남교육감은 부인예금 1천2백만원,장남의 승용차와 며느리의 1백만원짜리 다이아반지 등 모두 1억1천8백만원을 신고했다.
이에대해 강 교육감을 알고있는 교육계 인사들은 『체육교사를 그만둔뒤 사업을 하는 등 재력가로 알고있었는데 의외』라는 반응을 보였다.
강 교육감의 「가난」은 청빈한 교육자의 생활에서 비롯된 것이 아니라 석재공장을 운영하다 실패,빚청산을 하느라 재산을 처분했기 때문으로 밝혀졌다.<김현수기자>김현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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