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전성우기자】 최영광 청주지검장이 장남 성환씨(21)소유로 밝힌 충남 태안군 원북면 방갈리 산54 임야 1천3백60㎡(공시지가 4백22만원)는 87년 9월 당시 15세였던 아들 명의로 구입한것으로 밝혀져 투기의혹이 짙다.최 지검장은 당시 같은 아파트주민 등 6명과 함께 이 일대 임야 총 1만6천3백64㎡를 공동매입했는데 이중 최 지검장 등 4명은 당시 13∼19세로 미성년자인 자녀들의 명의를 사용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이 일대는 지난해부터 조성중인 학암포 집단시설 지구와 태안화력 발전소로부터 불과 1㎞가량 떨어진 곳으로 매입당시엔 평당 4천∼5천원이었으나 현재 5만원을 호가하고 있는데 앞으로도 서해안개발에 따른 지가 상승가능성이 높은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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