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은 25일 지난해 우리 경제는 제조업 생산부진과 설비투자의 냉각,건설업 침체 등으로 4.7%의 낮은 성장률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관련기사 7면이는 지난 80년의 마이너스 3.7% 성장이래 12년만에 가장 낮은 성장률이며 우리 경제의 잠재성장률 7%에도 훨씬 못미치는 것으로 경제성장의 불씨 자체가 꺼져가고 있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현실로 나타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1인당 GNP(국민총생산)는 91년의 6천5백18달러(4백78만2천원)에서 6천7백49달러(5백27만원)로 늘어났다.
한은은 이날 「92년 국민계정」 잠정통계를 통해 지난해 1년동안 개인 기업 및 정부가 생산해낸 국민총생산액은 2백29조9천3백85억원이며 85년 불변가격으로 환산하면 1백48조2천5백10억원이 돼 전년보다 4.7% 늘었다고 밝혔다.
한은 임용호 조사2부장은 『제조업 생산이 크게 부진한데다 90년이후 두자리수 성장을 하면서 전체성장을 주도해오던 건설 마이너스 성장으로 반전하고 시설투자도 급냉각돼 12년만의 최저성장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