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본부 로이터=연합】 유엔안보리는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 상공의 비행금지조치를 강화하기 위한 격추허용 결의안을 오는 22일 채택할 것으로 보인다고 회원국 소식통들이 20일 밝혔다.결의안이 채택될 경우 위반 항공기의 격추는 미국,프랑스,영국 등이 맡을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주말 프랑스가 제안한 이 결의안은 지난해 10월 발효된 비행금지구역조치가 지금까지 제대로 지켜지지 않은데 따른 것이다.
한편 보스니아에 구호활동을 펴고 있는 유엔 호송단은 20일 지난 11개월동안 세르비아측에 포위돼있던 보스니아 동부 스레브레니차 거주 민간인 7백여명을 구출,북부 투즐라로 이송했다고 유엔 소식통이 밝혔다.
소식통은 필립 모리용 보스니아 주둔 유엔군사령관의 지휘하에 18대의 유엔 호송트럭들이 1백여명의 부상자를 포함,민간인 7백여명을 싣고 세르비아계 전선을 통과,즈보르니크를 거쳐 회교도의 거점인 북부의 투즐라로 향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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