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월 중·하순께 서울지역에 강산성비가 집중적으로 내린 것으로 밝혀졌다.20일 환경처가 발표한 2월중 대기오염 현황에 의하면 서울 송파구 방이동과 도봉구 쌍문동에는 지난달 28일 인체에 유해한 수준인 산도(pH) 3.5의 산성비가 내리고 용산구 한남동에는 28일 3.9pH의 산성비가,구로구 구로동과 동대문구 면목동엔 27일과 21일 4.3pH,3.9pH의 강산성비가 내렸다.
또 2월17일 은평구 불광동에 4.2pH의 산성비가 내리는 등 지난달 서울지역에 내린 비의 평균산도는 1월(5.9)보다 낮아진 4.9pH를 기록했다.
산성비는 5.6pH를 기준으로 수치가 낮을수록 강한 산도를 나타내며 2.5∼3.5pH이면 산림이 파괴되고 금속물이 부식되는 등 생태계에 심각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고돼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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