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교조 해직교사 일괄 복직안해/김 대통령 밝혀김영삼대통령은 19일 지방대학 출신들의 취업난 해결을 위해 중앙의 정부기관이나 국영기업체 등에 쿼타제를 실시,일정비율 이상은 지방대학 출신을 채용토록 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김 대통령은 이날 낮 올해 전국대학 수석졸업자 1백24명을 청와대로 초청,오찬을 함께 한 자리에서 이같이 약속했다.
이경재 청와대 공보수석비서관은 이와관련,『시간을 두고 신중히 검토될 사안이나 정부기관에는 공무원을 비롯,정부투자 및 재투자기관 등이 포함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대통령은 또 전교조 해직교사의 전원 복직여부에 대해 『나는 교사들이 학생들 앞에서 자신을 노동자라고 하는데 대해 결코 수긍할 수 없으며 법을 어기는 것은 잘못된 일』이라고 강조해 새정부가 전교조 인정이나 해직교사 전원 복직을 아직 검토하고 있지 않음을 분명히 했다.
김 대통령은 취업연령을 넘긴 독학생들 문제에 대해서도 『새정부 출범초라 미처 파악하지 못했던 내용』이라며 『앞으로 대책을 강구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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