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조측 고소 대기업 조사 “이례적”노동부는 19일 근로자들의 노조 집단탈퇴로 노사분쟁이 빚어진 동부그룹(회장 김준기) 계열 한국자동차보험(주)에 대한 전면 근로감독에 들어갔다.
노동부는 지난 18일 회사측이 노조를 계획적으로 와해시키고 있다는 노조측 고소장이 접수됨에 따라 이날 이 회사 전국 51개 지점에 대해 노조탈퇴 강요 및 노조파괴행위 여부를 알아보기 위해 이례적으로 근로감독관 60여명을 동원,조사키로 했다.
한편 회사측은 19일 김 위원장 등 노조원 4명을 해고했다.
한국자동차보험(주) 노조(위원장 김철호)는 고소장에서 『김준기회장이 지난달 26일부터 지난 16일까지 경기 곤지암에서 열린 직원연수회에서 「노조는 암적 존재이므로 깨라」고 지시한뒤 간부들의 강요로 조합원 1천8백여명중 5백36명이 탈퇴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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