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문점=신효섭기자】 미전향 장기수 출신 이인모씨가 19일 상오 북한으로 돌아갔다.★관련기사 22면이씨는 이날 상오 11시 판문점 중감위 회의실에서 우리측 연락관에 의해 북측에 인도됐다.
이씨는 지난 50년 8월 인민군으로 남하했다가 체포된지 42년7개월만에 군사분계선을 넘어 북한땅을 밟았으며 이로써 남북간 현안의 하나였던 이씨문제는 완전히 마무리됐다.
이씨는 이날 북한으로 넘어가기 직전 중감위 회의실에서 평양에 사는 부인 김순임씨(66),딸 현옥씨(44)와 극적으로 상봉했다.
이씨 송환이 이뤄진 판문점 북측지역에는 개성시의 노동자 군인 등 주민 5백여명이 나와 「우리의 소원」 등을 합창하며 이씨의 귀환을 환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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