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상도 태부족… 대기시간 길어의료수요가 계속 늘어나는 가운데 의사의 수는 크게 부족,진료대기시간이 길어지는 등 국민들의 의료불편을 가중시키고 있는 것으로 지적됐다.
보사부가 16일 밝힌 국내 의료인력 및 병상현황에 의하면 92년말 현재 의료업무에 종사하는 국내 의사 1인당 인구수는 1천2백4명으로 미국 4백34명,프랑스 3백84명,캐나다 4백54명,일본 6백13명에 비해 2.0∼3.1배 높아 결과적으로 의사수가 크게 부족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노령 등의 이유로 현재 의사면허소지자 4만8천3백90명중 75%만이 의료업무에 종사하고 있을 뿐 아니라 의사들이 도시근무를 선호해 농어촌에서는 의료인력이 절대부족한 실정이다.
한편 병상당 인구수도 우리나라는 2백96명으로 미국(1백94명) 일본(82명) 독일(91명)에 비해 훨씬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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