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신행 농림수산부장관은 15일 우루과이라운드 농산물협상에서 쌀 등 기초식품은 개방대상에서 제외되도록 모든 협상력을 동원하겠다고 밝혔다. 또 앞으로 농정은 정부와 농어민이 역할을 분담,종전의 정부의존형 농업에서 정부와 농어민이 함께 뛰는 농어업으로 전환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허 장관은 이날 농촌진흥청 초도순시에서 올해 주요 업무계획을 보고받은 자리에서 『농산물 수입개방의 확대와 생산기술의 낙후로 생산의욕을 잃고 있는 농민들에게 농촌진흥청이 핵심이 되어 기술농정,고품질농정,수출농업,지속농업(환경보전적 농업)을 축으로 한 신농운동을 추진,제2의 녹색혁명을 이룩할 것』을 당부하고 『정부는 생산기반 정비,기계화 등 구조혁신과 교육·인력·기술·시장혁신 등을 담당하고 농어민들은 자주자립정신의 함양과 홀로서기운동,1호 1품의 1등주의운동,유통혁신을 위한 협동조합운동 등 자구운동에 적극 참여해 농어촌에 새바람을 불어넣어야 할 것』이라고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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