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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 대표 중동회담 참여/국제·지역적 여건 필요성 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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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 대표 중동회담 참여/국제·지역적 여건 필요성 인정”

입력
1993.03.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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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O 의장 보좌관【카이로=연합】 팔레스타인 대표단은 다음달 20일로 예정돼있는 제9차 중동평화협상에 참여할 것이라고 야세르 아라파트 팔레스타인 해방기구(PLO) 의장의 보좌관이 밝혔다.

바삼 아부 셰리프 보좌관은 15일 게재된 이집트 알 아흐람지와의 단독 인터뷰에서 협상참여가 팔레스타인에 유익하며 협상거부는 현상의 포기를 의미하기 때문이라면서 그같이 밝혔다.

중동지역 평화의 장래에 관한 질문에 아부 셰리프는 국제 및 지역적 여건의 필요성 때문에 팔레스타인과 이스라엘간의 평화협상은 계속될 것이라고 말하고 협상을 계속한다고 해서 팔레스타인이 이스라엘의 제안을 수락했다는 뜻은 아니라고 덧붙였다.

그는 『아랍국들은 평화여건을 향상시키고 국제적 합법성을 준수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야 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하고 협상거부는 이스라엘이 지키려하고 있는 현상에의 굴복을 의미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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