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관계 장관회의정부는 11일 상오 한완상 통일부총리 주재로 통일관계장관 전략회의를 열어 미전향 장기수 출신 이인모씨를 가급적 빠른 시일내 판문점을 통해 무조건 북한에 돌려 보내기로 공식 결정하고 이를 위한 실무접촉을 북측에 제의키로 했다.
이날 회의는 이와함께 지난해 간첩단사건 이후 동결시켰던 우리 기업인들의 방북도 조만간 허용키로 의견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남북연락사무소의 우리측 손인교소장은 12일 상오 북측 최봉춘소장 앞으로 전화통지문을 보내 이씨문제와 관련한 남북 연락관 접촉을 북측에 제의할 예정이다.
이와관련,송영대 통일원차관은 이날 하오 기자회견을 갖고 『정부는 이산가족 문제를 시급히 해결하고 남북관계를 개선시키기 위해 이씨의 북한방문을 남북교류협력법에 따라 허용할 것』이라고 공식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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