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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팔이사건」 절대무관”/이 내무 해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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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팔이사건」 절대무관”/이 내무 해명

입력
1993.03.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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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민주당 창당방해사건(일명 용팔이사건) 당시 안기부 1차장으로 국내정치를 담당했던 이해구 내무장관은 8일 용팔이사건과 자신은 절대 무관하다고 밝혔다.­사건과 관련이 없는가.

▲하늘에 맹세코 절대 무관하다. 당시 이택돈 이택희 전 의원을 만난 일도없고 돈을 건네준일은 더구나 없다.

­그러면 왜 그런 소문이 나도나.

▲내 위치가 국내 정치담당 차장이었기 때문이었을 것이다. 안기부 업무에는 상황업무와 공작업무가 있다. 용팔이사건은 공작업무로 내가 간여할 바가 아니었다.

­용팔이사건 자체 및 진행상황은 알고 있었을텐데…

▲안다면 상황으로 아는 정도였을 것이다. 장세동 당시 안기부장에게 보고한 내용도 그 수준이었을 것이다. 내자리를 놓고 결코 개입한 일이 없다.

­박철언의원이 당시 이 차장이 개입된 것같은 뉘앙스의 발언을 했는데….

▲박씨는 이상한 사람이다. 자신이 관여안됐으면 그만이지 왜 내가 관여된 것처럼 말을 했는지 모르겠다. 박씨로부터 최근 해명성 전화가 왔었다.<송대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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