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자당은 8일 당무개선협의위원회와 확대 당직자회의를 잇달아 열어 23개국·실을 15개로 줄이는 것을 골자로 하는 당기구 개편안을 확정했다.이날 확정된 당기구 개편안에 의하면 지방자치국·종교국 등을 폐지하고 일부국·실의 책임자는 전국구 초선의원으로 임명키로 했다.
또 현재 3명씩인 부총장과 정책조정실장을 2명으로 줄이고 국책연구원과 정책평가위를 정책연구실로 통폐합키로 했다.
특히 그동안 유명무실했던 정책위 부의장을 국회 상임위원장으로 충원,당의 정책기능을 활성화시킬 방침이다.
민자당은 또 현재의 유급당원 1천7백여명중 45%선인 8백여명을 감축키로 했다.
민자당은 오는 10일 당무회의의 의결을 거친뒤 총재인 김영삼대통령의 결재를 받는대로 곧바로 기구개편작업을 실행에 옮길 계획이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