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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직·차관 인사 곧 단행/당직/3역포함 대폭/차관/지사등 70여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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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직·차관 인사 곧 단행/당직/3역포함 대폭/차관/지사등 70여명

입력
1993.03.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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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삼대통령은 이번주중 민자당 당직개편에 이어 시도지사를 포함한 차관급 인사를 단행,2·26 조각에 따른 당정 후속인사를 모두 마무리지을 예정이다.민자당의 당직개편은 새 정부 조각에 따라 공석이 된 정책위 의장 사무부총장 대변인과 경질이 예상되는 사무총장 원내총무 등이 포함된 대폭으로 빠르면 2일께 단행될 것으로 전해졌다.

민자당의 한 관계자는 『청와대와 내각이 모두 새인물들로 채워져 일신된 모습을 갖춘 것을 감안할 때 당의 면모 역시 개혁차원에서 전면 개편될 가능성이 높다』면서 『당직개편은 2일중 단행될 것으로 보이나 3일 당무회의에서 당기구 개편안이 확정된후인 4일께로 미루어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이번 당직개편에는 당3역·대변인은 물론 사무부총장 정조실장 원내 부총무 등 중하위 당직자들이 모두 포함되며 당무위원도 새로 임명될 것으로 보인다.

차관급 인사와 관련,정부는 김 대통령이 지난 27일 국무위원들과 가진 오찬석상에서 『빠른 시일내에 차관인사를 마무리하라』고 지시함에 따라 인선작업을 서두르고 있는데 업무의 일관성 유지를 위한 예외적인 경우를 가급적 최소화,새로운 인물로 전폭 교체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차관급 인사폭은 국무총리 비서실장 행정조정실장 각부처 차관 및 청장 시도지사 등 모두 70여명에 달할 전망이며 이중에는 외부의 참신한 인물이 기용되는 경우도 상당수 있을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그러나 인사대상이 광범위한 점을 감안,이를 단계적으로 실시하는 방안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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