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고위장성 밝혀【동경 로이터=연합】 러시아는 지난 5년간 극동군 병력을 절반수준인 12만명으로 감축했다고 러시아군 최고사령부의 겐나디 이바노프 소장이 25일 밝혔다.
러시아군 합동참모대학 교수로 재직중인 이바노프 소장은 일본 방위청 주최로 열린 이틀간의 안보 세미나에서 러시아군의 향후 개편구조에 관해 설명하는 가운데 이같이 밝히고 『러시아군 총병력수는 현재 2백50만명이며 이중 12만명이 극동에 배치돼있다』고 덧붙였다.
이바노프 소장은 또 오는 95년까지 러시아군 병력수를 지원병과 징집병을 포함해 1백50만명선으로 추가 감축할 것이라고 말하고 육·해·공군과 방공군 전략미사일 사령부 등 현행 5개 군편제를 95년부터 재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유엔과 유럽안보협력회의(CSCE) 주도 평화유지 활동에 참여하기 위해 공수병과 헬기 투하병력으로 구성된 신속배치군을 창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바노프 소장은 그러나 궁극적으로 남게될 1백50만병력중 극동에 배치할 병력수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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