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 본사기자에 밝혀【샌타모니카(미 캘리포니아주)=변홍진기자】 빌 클린턴 미국 대통령은 22일 『한국의 김영삼 차기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기위한 실무진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클린턴 대통령은 이날 대국민 경제정책 홍보차 LA 인근 샌타모니카 대학을 방문중 기자와 만나 『김영삼 차기 대통령과 한미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간 새로운 변화에 대처하겠다』고 강조했다. 클린턴 대통령이 한미 정상회담 추진사실을 직접 언급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클린턴 대통령은 또 남북한에 대한 미 정부의 외교방침에 대해 『한국과의 전통적 우의관계를 증진시키면서 북한과의 관계개선을 도모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통령 취임이후 처음으로 캘리포니아주를 방문한 클린턴 대통령은 톰 브래들리 LA시장을 비롯한 지역인사와 함께 한 자리에서 『한국과 미국에 새로운 정부가 출범한 만큼 양국간 우호관계는 더욱 두터워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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