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스크바 로이터=연합】 보리스 옐친 러시아 대통령은 최근 보수세력의 강공에 밀려 명목상 대통령으로 권한이 실추됐으며 이같은 보혁간 권력투쟁으로 러시아는 붕괴할 가능성이 있다고 미하일 폴토라닌 전 러시아 부총리가 22일 경고했다.폴토라닌 전 부총리는 이타르 타스 통신을 통한 성명에서 루슬란 하스불라토프 최고회의 의장을 비롯한 보수파의 공세로 『옐친 대통령은 영국의 엘리자베스 여왕처럼 명목상의 권좌만 차지하고 있으며 앞으로 대통령 권한이 강화되지 않을 경우 러시아의 붕괴를 피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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