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정정화기자】 경기 과천경찰서는 22일 한국마사회가 경주마에 대한 도핑 테스트 결과 약물양성 반응이 나타났다고 통보해옴에 따라 마사회 29조기단 조교사 강윤식(53) 기수 황영원씨(26) 등 7명을 소환,조사했다.마사회는 지난 21일 과천 경마장에서 열린 제10경주 1천9백m 레이스에 출전대기중이던 7번마 상상봉(6세·뉴질랜드산)에 대한 약물검사결과 양성반응이 나타나 경찰에 수사의뢰 했다.
경찰은 이에 따라 21일 하오 6시께 강씨 등을 소환하고 이들의 숙소와 마방 등을 수색했으나 증거물을 찾지 못한데다 이들이 혐의사실을 완강히 부인함에 따라 이날밤 일단 귀가조치 했다.
경찰은 그러나 이들이 증거물을 인멸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마사회 자체보건소 검사결과를 넘겨받아 수사를 계속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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