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태우대통령은 19일 한중수교(92년 8월)는 두나라의 빠른 수교가 필요하다고 느낀 중국측이 먼저 제의해옴에 따라 이뤄졌다고 공개했다.노 대통령은 이날 경향신문과의 회견에서 『우리 정부가 북방 외교를 조기에 마무리 짓기위해 한중수교를 서둘렀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으나 사실과 다르다』면서 이같이 밝히고 『중국은 91년 11월 미 국무장관이 북경을 방문했을 때 남북한 교차승인을 제의함으로써 한중수교 의사를 처음으로 드러냈고 미국이 이를 거부하자 이듬해 4월 북경 한중 외무장관 회담에서 우리측에 수교회담을 제의하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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