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경 AFP 연합=특약】 일본과 동남아시아 국가연합(ASEAN)은 17일 아시아지역 안보구상을 구체화시킬 고위급 회담을 수개월내에 개최키로 합의했다고 공동으로 발표했다.일본과 ASEAN은 이날 동경에서 이틀동안 열린 차관급 각료회담을 마치면서 이같은 내용의 공동성명을 발표했다.
일본과 ASEAN의 이번 합의는 회담의제에 경제적인 현안뿐 아니라 안보 및 정치적 문제를 포함시킨 첫번째 회담에서 나온 것이어서 일본의 영향력 확대의도와 관련,주목된다.
한편 회담에 참석했던 일본 관리들은 『회담에서 합의된 지역 안보협의는 ASEAN 정례 외무장관 회담과 한국·미국·캐나다·EC 등도 함께 참가하는 6월의 전직 각료급 회담에 앞서 개최될 수 있을 것』이라면서 『ASEAN 외무장관 회담과 전직관료 회담에서도 아시아지역 안보구상이 논의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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