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 이어 캐나다도 한국을 포함한 10여개국의 철강제품에 대해 무더기 반덤핑제소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17일 알려졌다.관계당국과 업계에 따르면 캐나다의 대표적인 철강회사인 스텔코사와 도파스코사는 이번주 안으로 미국 일본 브라질 영국 호주 한국 등 10여개국의 아연도 강판에 대한 반덤핑 제소를 캐나다 국세부에 제출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회사의 반덤핑제소가 접수되면 캐나다 국세부는 절차에 따라 오는 3월말 덤핑조사에 착수해 6월말까지 예비판정을 내리게 되며 특별한 변수가 없는 한 덤핑판정이 확실시 된다.
한국산 아연도 강판의 대캐나다 수출은 연간 1천2백만달러 규모에 이르고 있으며 반덤핑 관세가 부과될 경우 마진율이 최소한 24% 이상이 될 것으로 보여 연간 2백만달러 이상의 손실이 예상된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