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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네스북 한국판 오르는 새기록/김 차기대통령 최연소·다선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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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네스북 한국판 오르는 새기록/김 차기대통령 최연소·다선의원

입력
1993.02.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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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득렬씨 최장 뉴스진행자/안성기·김지미 최다 주연상/서경보스님 최다 저술·명박한국기네스협회(편집인 지영모)는 20일 하오 5시 힐튼호텔에서 「93기네스북 한국판」 출판기념회를 갖고 세계 및 한국 최고기록중 대표적 기록보유자 17명에게 인정서를 수여한다.

이날 인정서를 받을 사람중 정치분야에서는 김영삼 차기 대통령이 최연소 및 최다 국회의원(26세·9선) 등 2개 부문 기록보유자로 올랐고 김두섭의원(국민)은 최다 출마(32년간 9번) 기록을 세운 것으로 나타났다.

경제분야에서는 동아그룹이 단일공사수주(리비아 대수로공사·92억4천1백52만달러),한국주택은행이 최단시간내 최다가입 금융상품(차세대통장 1개월만에 1백만명)으로 인정서를 받게 된다.

특이한 기록으로는 지난해 잠실 올림픽경기장서 열렸던 통일교 결혼식(3만2천5백쌍)이 세계 최대규모 결혼식으로 올랐고 여의도 순복음교회가 가장 신도가 많은 교회(70만명)로 꼽혔다.

방송부문에서 MBC의 이득렬씨(현 MBC 전무)는 최장기간 뉴스진행자(13년간 4천6백70회) 기록을 수립했으며 KBS의 이산가족찾기가 최장시간 생방송프로그램(1백38일간)으로 나타났다.

영화부문서는 남녀주연상 최다 수상자에게 인정서가 수여되는데 남자는 안성기씨(12회),여자는 김지미씨(7회)가 차지했다.

서경보스님은 세계불교법왕청 초대법왕,최다작 저술(6백77권),최다 명예박사학위(71개) 등 3개 분야에서 기록을 세웠으며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은 저서 「세계는 넓고 할일은 많다」가 최단시간 밀리언셀러(1백60일)에 올라 인정서를 받게 됐다.

이번에 인정서를 받는 17개 부문의 기록은 국제 기네스북에 오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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