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경=연합】 북한 김정일이 오는 3월 초순 약 1주일간의 일정으로 중국을 방문,강택민 당총서기와 양상곤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자들과 회담할 것이라고 북경주재 한 서방외교관이 12일 밝혔다.김정일의 이번 중국방문은 지난 83년에 이어 두번째로 ▲북한의 최대우방인 중국지도부로부터 부자세습체제에 대한 공식인정을 받고 ▲중국측에 심각한 경제난 타개를 위한 원조를 요청하며 ▲핵사찰 문제를 협의하는데 주목적이 있는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한편 중국 외교부의 오건민대변인은 11일 주례 외신기자 회견에서 김정일의 방중문제에 대해 『들은 바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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