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검 형사3부(한부환 부장검사)는 12일 서울경찰청으로부터 대입부정사건을 송치받아 공소유지에 필요한 보강수사에 본격 착수했다.검찰은 광운대에 부정합격한 68명중 신원이 밝혀지지 않은 27명을 찾아내는데 주력하는 한편 이 학교 92,93학년도 입시사정위원 70여명을 상대로 업무방해사건 참고인 조사를 벌이기로 했다.
한편 대리응시와 관련,수배된 학부모 장인원씨(44·여)가 이날 자수,업무방해 혐의로 구속됐다.
검찰에 의하면 장씨는 다른 학부모를 통해 알게된 노양석씨(59·전 고려고 교사·수배)에게 아들 김모군(20)을 92학년도 후기 한양대 경영학과에 부정합격시켜 달라고 부탁,중간 알선책 홍정남씨(46·정릉여상 교감·구속)와 대리시험을 주도한 신훈식씨(33·구속·서울 광문고 교사) 일당 등에게 1억원을 건네준 혐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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