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린턴,일 외무에【동경=이상호특파원】 빌 클린턴 미 대통령은 12일 미일 무역불균형문제에 대해 일본측의 시장개방 노력이 미흡할 경우 통상법 슈퍼 301조의 발동도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클린턴 대통령은 이날 취임후 최초로 미국을 방문한 일본 각료인 와타나베(도변미지웅) 외무장관을 만나 일본측에 시장개방 확대를 강력히 요구했다.
클린턴 대통령은 『최근 7,8년 미국의 생산성은 높아졌지만 고용에 연결되지는 않았다』고 미국 국내경제상황을 설명한뒤 『양국관계에 있어 미국의 무역적자 문제는 매우 중요하다. 슈퍼 301조를 마구 사용하지는 않겠지만 상대국의 노력에 달렸다』고 밝혀 일본의 시장개방이 미흡할 경우 301조를 발동할 뜻을 분명히 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