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무부는 지난해 동남아지역에 대한 국내 기업들의 투자실적이 3백60건에 5억5천5백70만달러에 달해 이 지역이 투자건수나 투자금액 면에서 국내기업들의 최대 해외투자 대상자로 자리잡았다고 11일 발표했다.국가별로는 중국에 대한 투자가 1백71건,1억4천1백20만달러로 투자건수 면에서 압도적으로 많았다.
재무부가 이날 발표한 「92년 해외직접투자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기업의 해외투자 실적은 5백건에 12억5천5백만달러로 전년동기보다 건수로는 10.4%,금액으로는 11.5%가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북미와 중남미에 대한 투자가 건수나 금액면에서 모두 13∼28%씩 감소,국내 기업들의 해외투자가 이들 지역에서 중국을 비롯한 동남아로 이전되고 있음을 보였다. 투자실적 가운데 중소기업에 의한 투자는 3백68건으로 전체 건수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73.6%로 전년의 69.2%보다 크게 높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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