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UPI=연합】 빌 클린턴 미 대통령은 지난 9일 백악관 직원 25% 감촉과 고위직 전용식당 폐지 등을 발표한데 이어 10일 또다시 연방공무원 수를 앞으로 3년간 10만명 감원하고 각종 연방예산을 축소하겠다는 추가예산 삭감방안을 발표했다.클린턴 대통령은 이날 발표한 3개항의 대통령령을 통해 ▲현재 2백10만명 수준인 연방공무원 수를 앞으로 3년간 10만명 감원하고 ▲각종 연방정부 예산을 삭감하고 ▲불요불급한 각종 위원회 폐지 등을 약속했다.
한편 미군 당국도 앞으로 5년간 총 6백억달러의 국방예산을 삭감한다는 빌 클린턴 대통령의 계획에 맞춰 94회계연도중 항공모함과 항공기·선박 등을 대폭 감축하여 최고 1백8억달러 규모의 예산삭감안을 제출했다고 국방부 관리들이 9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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