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증시는 「정주영장세」였다.보합세로 출발한 이날 증시는 정주영 국민당대표의 정계은퇴선언에 자극받아 상오 10시30분께부터 꿈틀하기 시작,10시50분께는 9.50포인트가 올랐다. 특히 현대 관련주는 전체 17개 종목중 현대해상화재를 제외한 16개 종목이 일제히 상승세를 보여 현대강관,현대정공 등 10개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그러나 관망분위기가 계속되고 있는데다 매물이 늘어나면서 상오 11시께부터 상승세가 둔화,시간이 갈수록 상승폭이 좁아졌다.
업종별로는 대체로 보합세를 보여 어업과 보험을 제외한 대부분의 업종의 주가가 올랐고 조립금속,의약,종이제품업이 강세를 보였다. 거래량은 3천6백여만주로 전날의 부진에서 벗어났고 거래대금은 5천3백여억원을 기록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