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고지원 중단·증원 불허 건의/서울 초중고 교장 “윤리확립” 결의전국 4년제 대학 총학장 협의체인 한국대학교육협의회(회장 김희집 고려대 총장)는 8일 서울 여의도 사학연금 관리공단에서 이사회를 열고 1백51개 회원대학중 입시부정 등 중대한 비리를 저지른 대학에 대해 앞으로 3년간 회원자격을 박탈하는 등 중징계키로 했다.
대교협은 또 회원자격을 잃은 대학에 대해 3년간 국고지원 중단 및 증과·증원 불허조치를 취하도록 교육부에 건의하고 협의회 산하에 「공정입시관리위원회」를 구성,94학년도 입시부터 감독활동을 강화키로 했다.
한편 서울 초 중 고교 교장 3백여명은 이날 하오 8시30분 서울 종로구 사직동 교원연수원에서 「교직윤리 확립을 위한 결의대회」를 갖고 입시부정 등 교육계의 병폐를 정화하기 위한 5개항의 결의문을 채택했다.
교장들은 결의문에서 ▲건전한 가치관과 조화로운 인격을 함양하는 인간교육 실천 ▲교육계 기강과 교육자의 사명감 회복 ▲부당한 찬조금과 잡부금 징수 금지 등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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