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측 침략 저지/안보리서 결의【유엔본부 로이터 AFP=연합】 유엔안전보장이사회는 5일 잠재적인 분쟁지역인 이라크·쿠웨이트 국경에 1개 대대 규모의 보병부대를 파견하는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안보리는 이날 채택한 결의안에서 이라크와 쿠웨이트간에 설절된 유엔경계선의 불가침을 재확인하고 이러한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필요한 모든 수단을 사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유엔 소식통들은 이번에 파견될 유엔병력은 6백∼7백5명 규모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안보리는 이날 3개 대대 규모인 3천6백45명 이상 병력의 즉각 파견을 요청한 부트로스 갈리 유엔 사무총장의 요청을 승인하는 결의안을 채택하면서 1차로 1개 대대의 병력을 파견토록 했다.
안보리가 갈리 사무총장의 요청보다 적은 규모의 병력을 파견키로 한 것은 안보리내 주요 서방국가들이 현 상황에서 「1개 대대 병력이 이라크의 국경침범행위를 막기위한 상징적 규모」로 판단하고 있기 때문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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