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찰청은 6일 D대 지방캠퍼스 예술대학 국악과의 서 모교수가 각종 학교인 C예술학교 입시에서 이 학교 교수로부터 국악이론 시험문제를 넘겨받아 수험생 변모양(19)에게 알려주어 합격시켰다는 정보를 경찰청으로부터 넘겨받아 수사에 나섰다.경찰이 입수한 정보에 의하면 서 교수는 C예술학교 국악과 입시일인 지난달 27일 직전인 24∼26일에 평소 친분있는 변양 부모,C학교의 교수와 만나 변양 부모로부터 수천만원을 받고 이 교수로부터 넘겨받은 국악이론 시험지를 건네주어 변양을 합격시켰다는 것이다.
서 교수는 올 전기대 입시에서도 변양을 서울의 H대에 같은 방법으로 입학시키려 했으나 변양이 실기에서 실수하는 바람에 불합격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H대 입시에서 서 교수가 변양에게 시험답안지에 비밀표시를 하도록 했다는 정보에 따라 답안지·실기고사 점수확인을 통해 부정이 밝혀지는 대로 서 교수 등을 소환,조사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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