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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사고줄이기」 범정부차원 총력/“사망 연11,000명 이하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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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사고줄이기」 범정부차원 총력/“사망 연11,000명 이하로”

입력
1993.02.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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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설확충에 5천4백억 투입/사고 많은차 보험료 추가할증/교통안전 정책회의정부는 5일 올해를 「교통사고줄이기 자율실천의 해」로 정하고 교통안전시설을 늘리기 위해 모두 5천4백44억원의 예산을 투입,교통사고로 인한 사망자를 연 1만1천명이하로 줄이는데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정부는 이날 상오 현승종 국무총리 주재로 노건일 교통부장관 등 10개 관계부처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교통안전정책 심의위원회를 열어 이같이 결정했다.

정부는 특히 과속운전 등 불법택시 운전자가 적발되면 자격을 취소하는 한편 자동차 보험요율체계도 개정해 자동차 제조사별·차종별 손해율에 따라 보험료를 차등화하고 사고횟수가 많은 자동차에 대해서는 보험료 추가할증제도를 도입키로 했다.

또한 체계적·과학적인 교통지도 단속을 위해 교통경찰 인력과 장비를 크게 늘려 경찰기동대 2천3백명을 교통관리대로 전환하고 1천9백26대에 달하는 112 순찰자는 교통단속 업무를 병행토록 하며 전국의 지·파출소 외근요원 3만3천94명을 교통단속요원으로 활용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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