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자당은 5일 김종필대표 주재로 고위당직자 회의를 열어 안기부법과 선거관계법 개정문제를 야당측과 협의키로 결정했다.민자당은 그러나 민주당측이 요구하고 있는 국가보안법 개정은 고려치 않는다는 방침을 정했다.
박희태대변인은 이와관련 『보안법은 지난 91년 이미 전향적으로 개정됐다』면서 『그후 북한의 태도변화가 없는 상태에서 당장 법을 고칠 필요성은 없다고 본다』고 말했다.
박 대변인은 『그러나 안기부법은 수년전부터 개정논의가 있었고 13대 국회당시 각 당이 개정안을 내놓은 바도 있어 이를 토대로 야당과 개정문제를 협의해 나가겠다』면서 『선거관계법도 돈안드는 선거를 위해 개선점을 모색해 나가자는게 민자당의 입장』이라고 말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