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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불카드 엑스포때 첫선/삼성신용서 5종 발행/재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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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불카드 엑스포때 첫선/삼성신용서 5종 발행/재무부

입력
1993.02.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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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범통용후 정식 도입돈을 내고 정액으로 표시된 신용카드를 사서 그 카드로 물건을 구입하는 선물카드가 오는 7월 대전엑스포때 선보인다.

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대전엑스포 공식카드업체인 삼성신용카드는 재무부의 허가를 얻어 박람회 기간중 액면가 3천원,5천원,1만원,1만5천원,2만원 등 5가지 선불카드를 발행키로 했다.

이 정액 선불카드는 박람회 행사장 안에서만 통용되며 입장료와 식사비,물건구입비 등으로 다양하게 사용할 수 있다.

지금까지 국내에서는 신용카드를 이용해 물건을 구입한후 특정한 결제일에 대금을 내는 후불카드만이 사용돼왔는데 재무부는 지난해 10월 소비자들의 편의를 위해 선진국에서 널리 사용되고 있는 선불카드제를 도입하기로 방침을 정한바 있다.

선불카드는 후불카드와는 달리 무기명으로 발행되며 사용자가 서명을 하지 않아도 되는 편리함이 있다. 이미 보편화된 공중전화 카드처럼 마그네틱 테이프에 의해 사용금액이 삭제돼 나가는 것이다.

재무부는 선불카드를 이번 대전엑스포에서 시범적으로 통용시킨후 현재 진행중인 신용카드법 개정이 완료되는대로 정식 도입할 예정이다.<홍선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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