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린턴 전략구상의 일환/일지 보도【동경=연합】 콜린 파월 미 합참의장은 버지니아주 노퍽에 사령부를 두고 있는 미 대서양군을 평화유지활동(PKO) 부대로 개편한다는 방침을 굳혔다고 일본 아사히(조일)신문이 3일 미 국방부 소식통을 인용,워싱턴발로 보도했다.
이는 클린턴정부가 내건 「유엔을 통한 지역분쟁의 대응 강화」라는 전략구상의 일환으로 보이며 냉전 종식후 미군개편의 향배를 예고하는 것으로 주목되고 있다.
그러나 이는 부트로스 갈리 유엔사무총장이 제의했던 상설 유엔평화유지군(PKF) 구상과 달리 지휘통제권을 미국이 보유하고 있어 다른 유엔 회원국이 제공하는 PKF와 작전상 협조관계 등이 앞으로 과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아사히신문은 전했다.
또 전방배치 전략의 일환인 태평양군 등 재외통합 사령부의 기능을 당분간 유지하도록 하고,필요할 경우 대서양군을 주축으로 하는 PKF를 미 본토로부터 분쟁지역으로 파견한다는 계획도 마련됐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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