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노명 남북 고위급 회담 우리측 대변인은 2일 북한측이 남북대화를 거부한다고 선언한 것과 관련,성명을 내고 『남북간의 모든 합의사항은 어떠한 경우에도 반드시 지켜져야 한다』면서 『북한은 남북 당국간의 모든 대화를 무조건 즉각 정상화하라』고 촉구했다.공 대변인은 『북한측이 지난 1월29일 남북 고위급회담 북측 대표단 성명을 통해 남북 핵통제 공동위원회를 비롯한 모든 당국간 대화를 재개할 의사가 없다고 주장한 것은 남북간의 합의사항을 자의로 파기한 것으로 참으로 유감스러운 일』이라면서 상호 핵사찰 규정마련을 위한 핵통제 공동위 위원접촉을 속개할 것을 촉구했다.
이 성명은 『남과 북은 의견대립과 분쟁문제들을 대화와 협상을 통해 해결키로 한 남북 기본합의서의 규정과 기본정신에 따라 쌍방간의 모든 문제를 책임있는 당국간의 대화를 통해 해결해나가야 한다』며 『북한측이 부당한 구실을 내세워 대화의 문마저 닫아버리겠다는 것은 남북 기본합의서의 이행과 핵문제 해결을 지연시키겠다는 의사로 밖에 볼 수 없다』고 지적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