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이토만(이등만)상사가 2일 무역업을 위한 외국인투자인가를 받음에 따라 일본 종합상사의 국내시장 공략이 본격화될 전망이다.재무부는 이날 이토만상사가 1백48만1천달러(11억7천만원)를 전액 투자해 지난달 4일 설립한 한국이토만(주)에 대해 종합무역업과 중개무역업을 위한 외국인투자를 할 수 있도록 인가했다.
이에 따라 이토만상사는 후속절차인 법인등록과 상공부의 무역업허가가 끝나는대로 현재 롯데빌딩에 있는 서울지사를 폐쇄하고 해운센터에 새 사무실을 마련,상반기중 본격적으로 수출대행업무에 나서게 된다.
정부는 지난해 10월 일본의 하위 12개 종합상사에 대해 수출업에 한해 국내 무역업 진출을 허용했으며 올 7월부터는 미쓰비시 등 상위 9개 종합상사에 대해서도 무역업이 개방된다.
이토만의 진출인가로 나머지 11개 하위 종합상사들도 곧바로 투자신청서를 제출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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