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은 2일 3월 전당대회를 앞두고 당지도부내에 이견을 빚어온 대표 및 최고위원 선출방식을 「분리등록 동시투표」제로 하기로 결정했다.민주당은 이날 최고위원회를 열어 이같이 결정하고 이를 3일의 당무회의에 넘겨 추인을 받기로 했다.
이날 최고위원 회의는 또 최고위원수를 현재대로 8명(대표제외)으로 하되 최고위원 투표는 4인 연기명 방식으로 치르기로 했다.
또 대표경선 1차투표에서 과반수 득표자가 없을 경우 상위 1,2위 득표후보가 결선투표에 나서는 것으로 합의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원내총무를 의원총회에서 자유경선하되 최고위원 회의의 지도감독을 받도록 하고 당정책과 지도부 지시에 불응하거나 책임을 다하지 못할 경우 최고위원 회의결의로 해임할 수 있도록 당헌을 개정키로 했다.
이날 민주당이 그동안 심각한 이견을 빚어온 정당대회 경선의 주요사항에 합의함으로써 대표 및 최고위원 후보들은 오는 8일부터 본격적인 득표전에 돌입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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