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 비자금의 국민당 유입 및 대통령 선거법 위반사건을 수사중인 서울지검은 1일 미 대통령 취임식 참석차 출국했던 정주영 국민당대표가 귀국했으나 이병규 대표특보(40)가 검거되지 않음에 따라 이 특보 검거후 정 대표를 기소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검찰의 한 관계자는 『이 대표특보가 비자금의 수수관계에서 핵심역할을 한 만큼 가능한한 이 대표특보를 검거,정 대표의 개입여부를 보다 구체적으로 밝혀내 기소하는 방안 등을 검토중』이라며 『선거법 위반혐의와 병합기소해야 하는 문제가 있는데다 비자금 사용처 추적에 시간이 걸려 정 대표 기소는 늦춰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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