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은 1일 문민시대 출범에 따라 그간 시위진압 등 시국치안 분야에 투입됐던 진압부대 1백77개 중대 2만4천여명의 경찰력을 교통 방범 형사 등 민생치안 분야로 전환키로 하는 진압부대 민생치안 대전환 계획을 발표하고 10일부터 시행할 방침이라고 밝혔다.경찰은 서울 98개,지방 1백49개 중대 등 기존 상설 진압부대 2백47개 중대의 71.6%인 1백77개 중대를 민생분야로 전환하는 한편 나머지 70개 중대는 기동타격대 41개 중대 시설경비 25개 중대 예비대(내륙전경) 4개 중대 등으로 나누어 전국에 재배치,기존임무를 수행케 할 것이라고 밝혔다.
구체적 실시계획에 의하면 그간 경찰서에 배치됐던 전국 방범순찰대 91개 중대(서울 30,지방 61) 1만2천5백명 전원을 치안여건과 숙영시설 등에 따라 파출소별로 4∼10명씩 배치,숙식하면서 파출소 기본근무를 수행하도록 했다.
방범순찰대가 없이 기동중대만 배속된 경찰서는 기동대를 방범순찰대에 준해 전대원을 일선파출소에 배치토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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