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 대통령 밝혀노태우대통령은 30일 『전직 국가원수가 의회증언이나 산사 칩거하는 일은 우리 헌정사에서 결코 되풀이 돼서는 안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노 대통령은 이날 세계일보 창간기념회견서 이같이 말하고 5·6공 문제에 언급,『5공의 업적이 6공의 민주화과업에 초석이 됐다』며 전두환 전 대통령이 많은 치적을 남겼음에도 올바른 평가를 받지 못한채 어려움을 겪었던 점에 대해 매우 가슴 아프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노 대통령은 『새 정부가 과거 정부의 잘못된 점을 바로 잡아 개선하고 그 시대가 요구하는 변화를 수용하는 것은 당연하다』고 전제,『그러나 전 정권을 단죄해 버리는 일이 빈번해 기성세대를 역사의 죄인으로 양산하는 일이 되풀이 돼선 안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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