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대서 7명 적발【광주=송두영기자】 광주 남부경찰서는 29일 휴대용 전화기와 무선호출기를 이용,광주대 입시 시험답안을 주고받는 등 시험부정을 저지른 재수생 박정일(20·출판광고학과 지원) 김영수씨(36·운전·전남 나주시 삼영동 162) 등 3명을 검거하고 달아난 수험생 이모군(19·행정학과 지원) 등 4명을 수배했다.
김씨는 이날 상오 11시50분께 광주대 앞길에 세워둔 전남2 마1540호 프레스토 승용차안에서 달아난 이모군 등을 통해 총 1백10문제중 영·수 50문제의 답안이 적힌 쪽지를 건네받아 휴대용 전화기를 이용,수험생 박씨 등의 무선호출기에 입력시키던중 이 대학 학생규찰대에 붙잡혀 경찰에 넘겨졌다.
경찰 조사결과 수배된 이군은 시험을 치르다 『갑자기 몸이 아프다』며 시험장을 빠져나와 답안을 김씨에게 건네준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김씨가 갖고 있던 5개의 무선호출 번호를 추적,박씨 등을 검거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